![[펜화] 해칭 선으로 쌓아 올린 투박함과 싱그러움의 조화](/uploads/img_8724-크게.jpeg)
[펜화] 해칭 선으로 쌓아 올린 투박함과 싱그러움의 조화
2026-01-11 · 헤칭
🖊 · · 1시간
오늘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투박한 항아리 화분들과, 그 안에서 저마다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식물들을 펜 끝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림의 분위기: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듯한 둥근 항아리의 곡선, 그리고 그 위로 몽글몽글 피어난 여러 가지 꽃과 잎사귀들의 조화에 집중했습니다. 가지런히 모여 있는 화분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시골 마당 한구석의 따스한 햇볕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묘사의 디테일: 항아리 고유의 묵직하고 거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가로세로로 촘촘하게 교차하는 해칭(Hatching) 기법을 과감하게 사용했습니다. 화분마다 명암의 밀도를 다르게 주어 입체감을 살렸고, 바닥에 비치는 자연스러운 그림자 라인으로 공간의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작가의 시선: 화려한 대리석 화분은 아니지만, 흙으로 빚어낸 항아리와 식물의 만남은 언제 보아도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이러한 소박한 풍경들이 제 드로잉의 가장 큰 영감이 되곤 합니다.
오늘도 제 그림이 여러분의 피드에 작은 여유와 싱그러움을 더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